'시청률 박지성 넘었다' 손흥민 EPL 데뷔골, 이청용과 포옹…토트넘 현지 반응은?

입력 2015-09-21 15:49  

▲손흥민 이청용 포옹 `훈훈`(사진=SBS스포츠 캡처)


손흥민 EPL 데뷔골, 이청용과 포옹…토트넘 현지 반응은?

손흥민 활약상에 SBS스포츠도 활짝 웃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20분(한국시각)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한 `2015~16 EPL` 6라운드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는 2.3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손흥민 데뷔전인 선덜랜드전에서 기록한 2.061%의 시즌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운 숫자다.

그 뿐만 아니라 시청률 2.318%는 2012-2013시즌 스완지 시티 vs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경기서 기록한 2.838%도 넘어섰다. 당시 스완지 시티와 QPR의 경기는 기성용과 박지성의 `코리안 더비`로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손흥민 EPL 데뷔골에 토트넘 현지 반응도 뜨겁다.

토트넘 한국어 공식 페이스북에는 경기 직후 손흥민과 이청용의 포옹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경기가 끝난 후 다시 만난 이청용과 손흥민, 다음엔 꼭 그라운드에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도 남겼다.

영국 현지 언론의 반응도 찬사 일색이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영웅을 찾아냈다"며 “손흥민은 주중 유로파리그에 이어 또 날아올랐다”고 칭찬했다.

영국 ‘미러’도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 홈 첫 승을 선물했다“며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28’을 매겼다.

손흥민은 토트넘-크리스탈팰리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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