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에 운전해서 고향가시는 분들 눈여겨 봐야 할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고향 가는 귀성길, 졸음운전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스마트폰은 꼭 차를 세우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눈동자가 향하는 곳을 추적할 수 있는 `아이트래커`란 장치입니다.
먼저 운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자, 전방을 바라보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네비게이션을 조작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을 보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졸음운전은 더 무섭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 앞 차들이 멈춰선 것도 모르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또 다른 운전자는 졸다가 옆 차선을 침범해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사고 운전자 : 미안해요 보험회사 부를께요, 미안해요. 깜빡 졸았어요.
최근 7년간 추석연휴 사망 사고를 분석했더니, 졸음운전이나 급차선 변경 같은 안전운전을 하지 않아 생긴 사고가 80%를 넘었습니다.
특히 마음 급한 고향 가는 길에 일어난 교통사고가 돌아오는 날보다 건수도 많고 피해도 컸습니다.
<인터뷰 >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피로·졸음 운전은 주행속도 그대로 앞차와 충돌하기 때문에 사고가 크다. 또 가족단위 여행으로 인해 치사율, 사망자 수도 많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패턴은 피로가 쉽게 오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온 가족이 한 차에 타고 이동하는 추석 명절.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안전운전 수칙. 그대로 지키기만 하면 안전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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