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데뷔골 현지 반응 (사진 = 토트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이 데뷔골을 쏘아올린 가운데 현지 언론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연결해준 공을 받아 골을 터트렸다.
이는 손흥민의 EPL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돼 토트넘은 팰리스를 1-0으로 꺾고 승리했다.
경기 후 영국 현지 언론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영웅을 찾아냈다”며 손흥민의 골에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영국의 ‘미러’도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했다”며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 홈 첫 승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일본 축구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현지 누리꾼들의 부러운 시선이 쏟아졌다. 일본 팬들은 “손흥민 굉장하다”, “일본의 혼다보다 훨씬 멋지다”, “손흥민 새 영웅이 맞다. 한국 축구를 배워야 한다” 등의 극찬이 이어졌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20분(한국시각)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한 `2015~16 EPL` 6라운드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는 2.3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손흥민 데뷔전인 선덜랜드전에서 기록한 2.061%의 시즌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운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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