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1·2차 검사결과 `음성`…안도는 되지만 (사진 = 연합뉴스)
춘천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강원 춘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신고 된 A씨는 2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이달 초 중동 여행을 다녀 온 A(25·여)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진료 당시 A씨는 37.5~38도의 체온을 보였고, 해당 소아과는 즉시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보건소는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다.
보건당국이 A씨를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 1, 2차 검사 결과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이에따라 A씨를 퇴원조치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1, 2차 결과 모두 음성이면 최종적으로 메르스 음성으로 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이달 초 신혼여행 중 두바이를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사를 통해 A씨가 메르스에 감염 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지만 안전불감증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 번 수면위로 떠올랐다. 안도의 한숨을 쉬어도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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