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4원 오른 1달러에 1,178.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금리 인상 기대감을 키우며 달러화 강세를 부채질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미국 경제는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10월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추석 연휴와 월말을 앞두고 원화 수요가 많아진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가 환율 상승폭을제한하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100엔에 978.07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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