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추석이 내수회복의 기회"라면서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관련해 "일본과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데 비춰 이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차별화될 만큼 선방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특히 최근 노사정 대타협과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계기업 등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금융개혁과 관련해 "10월 중 창업과 성장단계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재편방안을 마련하고 인터넷은행과 크라우드펀딩 등 새로운 금융모델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추석을 내수 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최 부총리는 "최근 3년 만의 최고 추석 대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내수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추석 이후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밖에 "사물인터넷이라는 패러다임 대두와 웨어러블 기기 등의 초기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것"이라며 "스마트 디바이스의 기술개발과 제품화, 판로개척을 위한 규제 개선을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