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개인용 클라우드서비스 진출"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9-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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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서비스로 시장 공략"
    <앵커>
    문서보안기업인 파수닷컴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착시켜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용 문서보안 전문기업인 파수닷컴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습니다.

    파수닷컴은 누구나 정보를 자유자재로 기록하고, 손쉽게 찾아주는 개념의 `디지털페이지`를 최근 출시했습니다.

    비슷한 어플리케이션인 `에버노트`와 달리 별도의 꼬리표를 달아 기록한 정보들을 연동하고, 해당 정보를 다른 연락처나 일정 앱에 연동시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이사
    "아직은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들 중에 개인분야 말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대로 성공적으로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충분히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작한 것이 디지털페이지이고요. 그렇게 해서 어느정도 이상의 사용자만 확보가 되면 그걸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비즈니스나 매출에 기여하는 건 엄청나게 많은 방법들이 있고요"

    기업용 문서보안에 주력해온 파수닷컴이 당장 매출을 확보하기 어려운 개인용 서비스 시장에 출시한 건 이를 통해 기업간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앞선 보안기술을 갖고 있지만, 해외 소비자들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약점을 디지털페이지로 극복하겠다는 겁니다.

    이미 다른 해외기업들도 기업간 거래, B2B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과의 점점을 늘리기위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인 B2C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이사
    "저희가 마케팅 영역에서는 모자라고 기술력에서 훨씬 앞선 문서보안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데.. 이 앱의 사용자층을 보면 대체로 전문가층 내지는 비즈니스맨들이 좋아하는 앱이 될 겁니다. 그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난다면, 우리 B2B시장에서 열심히 팔고 있는 기업용 문서보안을 파는데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겁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이용자간 공동 문서 작업이 가능한 `디지털 퀵`의 새 버전을 선보이고, 개인용 보안 서비스인 `폴더 크립터`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파수닷컴은 강점인 문서보안과 기술력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내 문서보안 솔루션 판매 점유율도 꾸준히 높여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이사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자. 그것만 되면 2020년에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 100대 기업 안에 들어가자 했는데, 그 미션을 달성하는데 손색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서 암호화와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국내 주요기업과 공공기관 시장을 장악해온 파수닷컴이 개인용 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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