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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SK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사진 = 서울삼성)
삼성이 SK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삼성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대 72로 승리했다. 18점차 열세에도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 점수 75-7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SK와의 시즌 첫 서울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한 이날 3승 2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대역전패를 당한 SK는 2승 3패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2쿼터 SK는 스펜서를 활용해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과감한 돌파로 삼성 수비를 흔든 SK는 김민수, 박승리, 스펜서의 연이은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이 SK에 점수 27-43로 크게 뒤진 전반 이후 3쿼터에서 분위기의 변화가 일어났다. 주희정을 투입한 삼성은
내외곽에서 효과적으로 SK를 공략해 상대 수비진은 무너트렸고, 박재현과 장민국의 3점 슛,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슛이 연달아 터지며 3쿼터를 57-55로 마쳤다.
4쿼터를 맞은 두 팀은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근소하게 따라잡힌 점수차는 집중력에서 뒤집어졌다. 삼성은 경기 종료 4분 15초를 남기고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66-65 첫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종료 40.4초를 남겨 놓고 주희정이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74-71을 만들며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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