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 예상, 작년보다 2시간 더 걸린다 "지방 사는 서러움"

입력 2015-09-23 09:41  



추석 교통 예상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 해 보다 귀성길이 더 혼잡할 전망이다. 연휴 동안 3천199만 명이 이동하며 고속도로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2시간 이상 늘어나 서울부터 부산까지는 7시간 30분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추석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자마자 9월 초 월요일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9월 말 일요일인데다 저유가 효과로 하루 평균 이동인원이 8.8 증가하면서 귀성길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수요 조사결과 추석 기간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40만 명으로 지난해 588만 명보다 8.8 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46만대에 이르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26일 토요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대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4시간20분, 강릉까지 5시간20분, 부산까지 7시간30분, 광주까지 7시간, 목포까지 9시간20분으로 추산됐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40분, 강릉에서 3시간50분, 부산에서 7시간10분, 광주에서 6시간20분, 목포에서 7시간40분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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