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 관계자들에게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도록 대구와 경북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오늘(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시급한 지역"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대구에는 대기업 본사나 완제품 브랜드가 없고 1995년 이후 매년 평균 만2천명(순유출)이 대구를 떠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떠나는 사람 중 20~34세 인구가 64%이고, 대부분 다른 도시에 취업을 하기 위해 떠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경북 지역 상황도 비슷해 지난해 7천7백명(순유출)의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구 일자리 박람회`는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9~10월 간 6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청년 일자리 박람회 중 하나로, 앞서 부산(9.16)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 대구행사 개요 >
* 일시 : 2015. 9. 23.(수) 10:00~17:00
* 장소 :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
* 주최 : 대한민국 정부,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
* 참여기업 및 채용인원 : 삼성, LG, 현대자동차, 한화 등 일부계열사 및 협력사, 지역강소기업 등 136개사 참여, 600여명 채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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