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최고의 1분, '추성훈 앙탈' 18.7%… 파이터를 울린 '폐교' 신의 한 수!

입력 2015-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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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최고의 1분 (사진 = KBS)


`1박 2일`이 남자들만의 일상탈출 여행으로 무장해제 웃음의 정점을 찍으며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제작진에 말려든 `추성훈의 앙탈`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김준호의 일일 대타로 등장한 추성훈과 다리 부상중인 김주혁 대타로 온 김동현이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는 가을맞이 남자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4.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3.9%의 시청률로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부분은 제작진의 제안에 넘어간 추성훈이 한우 등심을 놓고 벌인 `제기차기 도전` 중 실패를 한 뒤 앙탈을 부리는 장면(19: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면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18.7%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연대책임으로 이뤄지는 잠자리 복불복에서 멤버들이 파란을 일으키며 미션에 성공하자 멘붕에 빠진 제작진은 추성훈을 부추겨 실패할 시 `폐교`를 다녀오는 것으로 벌칙을 걸었고 승리 시에는 한우등심을 제공하기로 했다.



추성훈은 처음으로 해보는 제기차기에 구멍 난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하드 트레이닝을 했음에도 첫 번째 도전에서 5개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추성훈은 갑자기 제작진에게 앙탈을 부리며 "아니 (제기를 발로) 때리려고 했는데 이 사람 때문에.. 다시!"라면서 자신의 앞에 있는 제작진으로 인해 방해가 됐다고 우겨 재도전에 나섰다. 옆에 있던 정준영은 추성훈을 부추기며 "PD님의 생명이 위험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추성훈은 "조심하세요 진짜!"라며 다시 재도전했지만 실패해 `폐교` 행이 확정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자리를 비운 김준호를 제외하고 전화기가 터지지 않는 오지로 떠나는 멤버들과 파이터 추성훈-김동현이 서로에게 물들며 진짜 재미있는 여행을 만끽해 모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들은 제작진과 묘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게임과 신경전을 벌여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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