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정몽선 현대시멘트 대표, 전 경영진 배임혐의 고소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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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멘트는 정몽선 현 대표이사가 전 대표이사 등 4명을 배임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배임 혐의 금액은 5,478억 원으로 현대시멘튼 자기자본대비 980%에 해당합니다.

현대시멘트는 "현 대표이사와 회사의 명의로 전 대표이사 등에 대해 고소장이 제출됐으나 이는 현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판단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시멘트는 "이사회나 어떠한 회사 내부 절차를 통해 결정하거나 승인된 사실이 없다"며 "향후 검찰 조사의 진행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배임 혐의 공시와 관련해 현대시멘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여부에 해당하는 지 결정하기 위해 매매거래정지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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