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밸류에이션 왜곡 심화…성장·가치 보유한 종목 투자

입력 2015-09-23 15:09  



[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시선
출연 : 유동원 투자칼럼니스트


현재 금리인상에 대해 중요한 점은 시기가 아닌 얼마만큼, 얼마의 기간 이후에 인상하느냐이다. 9월 FOMC 회의 결과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것은 2018년엔 물가상승률이 2%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 연준은 금리를 1년 단위로 약 1%, 즉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향후 2년 동안 증시에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미국의 금리동결로 인해 투자자의 의구심은 상존하고 있으며, 성장에 대한 불확신으로 상대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성장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과 코스피에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임을 제안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비관적인 시각이 일시적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달러강세 및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제는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지만 경기회복은 가능하다. 현재 미국시장은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소득증가율이 4% 이상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될 여력은 충분하다. 중국 또한 경제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양책이 상존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4/4분기에 회복세를 보인다면 좋은 증시가 형성될 수 있다. 많은 이의 예상은 전세계 시장에 글로벌경기침체가 발생하고 신흥국 시장의 불안이 금융위기까지 연결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1~2년동안 좋은 장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유는 현재 대세상승장이 7년동안 지속되고 있고, 과거 대세상승장은 최소9년, 최대28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아직 2~4년의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국내는 현재 밸류에이션 왜곡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가장 매력적인 증시이다. 남아 있는 대세상승장이 전세계적으로 발생된다면 국내가 장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투자가 가능한 시기이며 가치 대형주, 중소형주 중 성장과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투자한다면 향후 2년 동안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성장주의 연간 수익률이 약 10%, 가치주의 수익률은 약 9%를 기록하며 성장주의 매력도가 높았다. 하지만 국내의 성장주의 상승률이 올해 약 50%, 가치주는 마이너스를 기록해 양극화된 현상을 나타냈다. 이번 하락장이 지나간다면 가치주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질 것임을 염두에 두어 성장주는 약 30%, 가치주는 약 70%의 비중을 두고 전략을 세웠다.

이는 Residual income 모델 상 코스피의 상승 여력이 코스닥 보다 높게 도출됐기 때문이다. 가치주는 배당수익률이 높고, PER, PBR, PSR 가 낮은 종목으로 이익, 자기자본, 매출 등 펀더멘탈 측면에서 저평가 되어있는 종목이다. 반면 성장주는 이익성장이 높은 주식으로 높은 PER, PBR, PSR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주와 가치주를 적절히 조합한 전략은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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