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 만에 5골 레반도프스키, 미녀 아내 경기장 인증샷 '눈길'

입력 2015-09-23 15:38   수정 2015-09-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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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나 레반도프스카 인스타그램 캡처)


9분 만에 5골을 뽑아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바이에른 뮌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서 무려 5골을 몰아넣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5-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6전 전승으로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레반도프스키의 원맨쇼나 다름없었다.

볼프스부르크가 27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지만, 벌집을 건드린 꼴이 됐다.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 후반 교체 투입된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뮌헨은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마리오 괴체의 크로스를 문전에 위치하던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이뤄냈다. 흐름을 탄 레반도프스키는 1분 뒤 역전 결승골을, 이어 후반 10분과 12분, 15분에 연달아 골을 넣었다. 순식간에 5골을 완성한 것.

한편, 이날 경기는 레반도프스키의 부인이 직접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레반 도프스키의 아내 안나 레반도프스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그녀는 5골 째가 완성되자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 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3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가라데 선수인 안나 스타추스카와 결혼했다.

안나 스타추스카는 `2009 가라데 월드컵`서 동메달을 차지한 강자로, 레반도프스키와 결혼 후 안나 레반도프스카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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