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버스충돌사고, 퇴근길 날벼락에 43명 사상…처참한 사고현장

입력 2015-09-23 23:45   수정 2015-09-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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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송정역 버스충돌사고(사진=연합뉴스)


퇴근길 대형 버스충돌사고로 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공항중학교 삼거리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송정역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다른 버스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좌회전하던 22번 버스에 타고 있던 배모(19·여)씨 등 승객 2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상자 41명 중 3명은 중상을 입었고, 38명의 승객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일부 조치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60-3번 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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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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