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주하 "나도 다 줄 것 같냐"는 돌직구 질문에 '당황'

입력 2015-09-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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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강용석, 김주하, 강용석

김주하와 강용석의 대담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강용석은 22일 MBN `뉴스 8`에 출연해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김주하 앵커와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김주하는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혐의를 다시 제기한 강용석에게 "자신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새 논란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니냐"며 "3년여 전에는 이 때문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셨다. 이번에도 오해였다면 어떤 것을 내려놓을 것이냐"고 거침없이 질문했다.

이에 강용석은 "이번에는 내려놓을 게 거의 없다. 잃을 게 없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고 하실까봐 신중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원순 박주신 부자가 함께 구속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방송 말미 김주하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겠다.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야 한다고 했다. 저도 그렇게 보이시느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강용석은 "예?"라고 반문하며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김주하 앵커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10여 년간 오르시지 않았냐.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하는 "지금 다른 말로 대답하고 계시다"라고 지적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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