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사태 확산과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원 오른 1달러에 1,19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일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 파문 확산, 중국의 9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까지 겹치면서 시장에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주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브라질 헤알화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신흥국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 대비 원화 값도 약세기조 속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정도에 따라 변동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8분 현재 100엔에 991.32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67원 하락했다.
★ 무료 웹툰 보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