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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됐던 내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추석 전 시기(8.18∼31일)와 비교해 16.3% 늘어났고 대형마트 매출액도 1.1%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은 각각 11.9%, 10.2% 감소한 이후 계속 부진하다가 이달(9월) 들어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여신금융협회가 집계한 카드 승인액 자료에서도 추석 성수품과 선물용품 특수로 농축산물 매장의 매출도 작년보다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매출은 작년보다 61.8%, 세탁소도 35.4% 늘어났고 슈퍼마켓 매출은 12.4%, 정육점과 음식점도 각각 14.7%, 7.7% 늘어났습니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고, 주요 가전업체의 대형TV 하루평균 판매량도 개별소비세 인하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등 재정보강과 개소세 인하 등 소비활성화 대책 등에 힘입어 최근 경기는 내수를 중심으로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서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직후(10월 1∼14일) 2만7천여개 업체가 최대 50∼70%의 할인판매를 하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내수경기의 훈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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