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전국 시도 중 경기, 세종, 충남 순으로 순유입 인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에서 경기(9천781명), 세종(4천527명), 충남(1천793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이 됐는데, 특히 경기도는 지난 2012년 12월(1만5천303명) 이후 32개월 만에 월간 순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국내에서 이사로 이동한 사람은 61만9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고 이동자 수는 지난 6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도 안에서도 동탄신도시 등의 지역으로 유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서울(-1만2천911명), 대전(-1천787명), 부산(-1천737명) 등 10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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