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오늘 오후 채권단으로부터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이 KDB산업은행과 금호산업 채권단 보유 지분 1,753만8,536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금액은 모두 7,228억원으로, 박 회장이 12월 30일까지 채권단에게 계약금액을 납입하면 금호산업을 최종 인수하게 됩니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가 경제 발전에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게 남은 여생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 박 회장은 "현재 도움을 주는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들이 있다”며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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