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묻지마 커플 폭행' 용의자 검거, 갈비뼈·코뼈 부상에 시계 갈취…이유가

입력 2015-09-24 17:22   수정 2015-09-24 17:23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부평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23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귀가하던 20대 커플을 집단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주범 A(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5시쯤 A씨는 일행 3명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가다 인천시 부평동 도로에서 횡단보도 앞을 지나던 B(25)씨와 여자친구(21)를 보고 택시에서 내려 욕설을 하고 묻지마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씨와 여자친구는 각각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범행 후 A씨 일당은 B씨 커플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고 시계까지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 20일 B씨 여자친구의 지인이 페이스북에 CCTV 영상을 올리면서 SNS에서 이목을 끌은 바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와 함께 집단폭행에 동참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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