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고소, 강용석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45)이 언론사를 고소했다.
24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23일 자신의 `불륜 스캔들` 사진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디스패치는 강용석이 한 블로거 A씨와 주고 받은 문자 화면, A씨가 홍콩 방문시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블로거 A씨는 한 매체에서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이 강용석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불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강용석 역시 사진 속 남성은 본인이 맞지만 불륜 관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22일 MBN `뉴스8`에 출연해 "각자 업무차 홍콩을 방문했다 오후에 수영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매체가 보도하고 나니 해명할 틈도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됐다"며 "해당 언론사를 고소할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다. A씨의 남편인 조모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강용석은 조씨와 그의 법률대리인을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