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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베라 별세, 챔피언 반지만 10개 `유일무이`…현역시절 어땠길래 (사진=요기베라뮤지엄 인스타그램)
1940~50년대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였던 요기 베라가 숨을 거뒀다. 향년 90세.
192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베라는 1943년 양키스와 계약했다. 2차세계대전 당시 해군 소속으로 참전한 뒤 194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943년부터 1963년까지 2116경기에서 타율 0.285 출루율 0.348 장타율 0.483을 기록했다.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세 차례(1951년, 1954년, 195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양키스는 베라가 주전 선수로 뛰는 동안 10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 10개를 수집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선수자리에서 물러난 요기 베라는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감독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요기 베라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한편, 요기 베라는 1973년 7월 메츠 감독을 맡았던 당시 시카고 컵스에 9.5게임 차로 뒤진 상황에서 "끝날 때까지는 끝이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는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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