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승타와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8대 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으로 소폭하락했다. 1타점-2득점을 추가해 시즌 기록은 72타점-83득점이 됐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후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내야 땅볼 때 3루로 이동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았다. 1회에만 2점을 뽑은 텍사스는 이후 한 차례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추신수의 1타점 2루타는 결승타가 됐다.
추신수는 2회초 1사 1,2루에서는 7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초에도 1사 1,2루의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에서 한 차례 더 루상에 나갔다.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진 필더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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