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한가위만 같아라"

입력 2015-09-25 16:54  

<앵커>
올해 메르스와 같이 예상치 못했던 악재들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통업계에도 명절을 앞두고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둔 유통업계의 풍경을 이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평일 낮 시간인데도 차례와 추석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박근배 서울 강동구
"집에 아이들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햄 세트 같은 것들을 좋아할 것 같아서 구매하려고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옥진 서울 영등포구
"멀리 있는 분들에게는 미리 택배로 보냈고, 가까운 지인한테 와인선물 하려고 나왔습니다."
<스탠딩>
"이곳 전통시장에는 막바지 추석 준비를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내수침체라곤 하지만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김연지 서울 영등포구
"아직 (추석 준비) 덜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아끼고 절약하게 준비해야죠"
모처럼 활기를 띈 시장 분위기에 상인들도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강태원 영등포시장 상인

"단골 손님들이 명절이라고 찾아오시니까 기분은 좋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명절을 기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올해 추석 대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된 온누리상품권도 이번달 1일부터 23일까지 1,745억원어치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7% 늘었습니다.
유통업계는 추석 이후 곧바로 세일과 행사를 통해 연말까지 매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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