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36억원 당첨용지 공개 '대박'

입력 2015-09-25 10:16  



36억원짜리 로또 1등 당첨용지를 공개한 남성이 화제다. 행운의 주인공은 50대 남성 황민석(가명)씨로 그는 모 포털사이트를 통해 "로또를 시작한지 5개월만에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1등 당첨용지를 살펴보면 수동으로 구매한 1등 당첨번호 5, 6, 11, 17, 38, 44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일 회차의 2등 당첨자도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2등 당첨용지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 8천만원을 받게 된 주부 조연화(가명)씨는 후기에서 "얼마 전 방송에서 로또 1등에 두 장 당첨된 사람을 보고 지난 달 이곳에 가입했다"라며 "토요일 저녁, 로또 추첨방송을 할 때 드라마를 보면서 남편에게 `우린 언제 로또 1등 해보나?`라고 말했는데 비록 1등은 아니지만 2등에 당첨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전업주부로 혼자 돈을 버는 남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만회할 수 있게 됐다. 당첨금 8천만원으로 남편의 낡은 중고차를 바꿔주고 남은 돈은 저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 로또659회 1등 당첨자 신철호(가명. 50대남성) 씨는 해당 사이트 가입 후 40일만에 당첨금 26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동일한 번호로 2장을 구입해 1등 당첨금 13억원의 두 배를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혹시 1등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동일한 번호로 2장을 구매했는데 정말 당첨이 됐다"며 기뻐했다.

로또 더블당첨자 신철호(가명)씨를 포함, 총 42명의 로또 1등당첨자를 배출한 해당 포털사이트는 국내 최초로 KRI한국기록원을 통해 `로또 1등당첨자 최다배출` 기록을 인증 받은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총 899억원의 1등당첨금을 배출하며 매주 자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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