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으로 달러 대비 원화 값이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8원 오른 1달러에 1,194.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옐런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말까지 금리 인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는데다 1달러에 1,200원선을 앞두고 외환 당국이 개입에 나설 수도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억제될 수도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9분 현재 100엔에 992.93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2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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