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거센 비난에 日 금융사 광고계약 결국 해지

입력 2015-09-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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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일본계 금융기업 광고 계약 해지.


일본계 금융기업 광고에 출연해 거센 비난을 받았던 배우 고소영이 결국 해당 기업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했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잘한 결정이라고 격려하고 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고소영 측은 25일 고소영 명의의 공식입장을 통해 "회사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이러한 저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면서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저축은행, 캐피털 등의 사업을 하는 J트러스트그룹과 광고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모델로 활동으며, 최근 이 사실이 알려지자 스타가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대부업 광고를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일면서 비난을 받았다.

고소영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F 스타로서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잘한 일"이라는 격려를 보냈다.

하지만 "결국 계약 해지…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라는 의견도 여전히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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