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혀짧은 소리 성대모사 신경 안 써”…박은영 놀림에도 ‘쏘 쿨’

입력 2015-09-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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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성대모사가 개그소재로 쓰이는 것에 대해 쿨 한 반응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는 권상우, 성동일, 박은영, 레이디 제인이 출연한 가운데 ‘최강 콤비’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박은영은 “예전부터 권상우의 팬이었다”라며 “천국의 계단에서 ‘사랑은 도다오는거야’ 할 때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가 부메랑을 던지며 외쳤던 ‘사랑은 돌아오는거야’라는 대사는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명대사로 꼽힌다.

박은영은 다소 발음이 좋지 않은 권상우를 흉내내며 깔깔 웃었지만, 권상우는 이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권상우는 “나는 발음 정확한 아나운서 별로 안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많이들 흉내 내고 그러시는데 신경 안 쓴다. 그만큼 기억해 준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잊혀 진다는 게 제일 슬픈거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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