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광고 논란’ 고소영 “결국 계약 해지”

▲‘대부업 광고 논란’ 고소영 “결국 계약 해지” (사진=고소영 페이스북)

배우 고소영이 발빠른 대처로 ‘대부업 광고 논란’ 진화 작업에 나섰다.
25일 고소영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광고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고소영은 “먼저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하지만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최대한 정확하고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동분서주해 이미 J트러스트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이러한 저의 입장을 존중했다”라며 공식적인 계약이 해지되었음을 전했다.
앞서 고소영은 자신을 모델로 발탁한 J트러스트 그룹이 고금리 상품을 취급하는 대부업 그룹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차례 논란을 빚었다.
이에 고소영 측은 “오로지 기업 광고 이미지 모델로만 계약한 것일 뿐, 대부업과는 무관하다”라고 해명했지만 악화된 여론 속에서 결국 논란 이틀 만에 ‘계약 해지’라는 결단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고소영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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