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헬로 원자재
출연 : 이석진 이석진 원자재 해외투자연구소장
폭스바겐이 디젤차량의 저감장치 조작으로 유럽증시까지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로 인해 경유차량에 사용되는 촉매 장치인 백금에 영향을 미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반면 디젤차량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면 백금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두 가지의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백금에 대한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하락국면이 지속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 전반적으로 자산시장의 조정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질서 있는 후퇴로 판단할 수 있고 부정적인 시각은 장기조정의 서막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질서 있는 후퇴는 미국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여 대비하고 있는 것이며, 장기조정의 서막은 미국의 경기선행지표 고점논란과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가 신흥국 신용등급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위험자산은 후퇴에 진입했다고 판단되며, 미국 증시도 S&P 500 기준 연초대비 약 6% 하락했고 이전과 달리 회복속도가 더뎌졌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상황은 자산배분의 리밸런싱이 필요한 시점이며, 경기방어 업종과 귀금속, 단기채 비중을 확대하는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최근 유가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 S&P 500의 2분기 어닝은 1.4%로 소폭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에 큰 타격을 받은 에너지섹터로 인해 부진하고 있다. 에너지섹터는 어닝이 약 56% 감소해 에너지기업의 신용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에너지기업의 위기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하지만 대마불사는 유효하다. 에너지 메이저기업은 생산 및 저장, 정제 및 판매까지 섭렵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또한 에너지기업의 낮은 주가가 투자가 관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에너지 생산기업의 부진이 지속될수록 메이저 기업이 살아남아 향후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에너지 메이저기업에 대해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일본 엔화와 주식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엔화는 올해 20,000P 돌파 후 현재 17,000P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실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져 엔화의 흐름에 변화가 발생해 8월 중순 이후 달러당 119엔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니케이지수는 20,500P에서 17,500P로 하락했다. 이러한 시기가 지속된다면 엔화에 투자하는 것이 첫 번째 전략이 될 수 있으며, 위험선호형 투자자라면 엔화를 헷지하지 않으면서 일본증시 약세에 배팅하는 전략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국내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킨덱스 일본 인버스 ETF는 엔화를 헷지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본증시 약세에 배팅할 수 있는 상품이 존재한다는 것이 국내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울트라 숏 MSCI 재팬 ETF는 일본증시 약세시 2배 이상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고, 엔화에 헷지하지 않아 엔화강세시 추가 수혜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