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發 지배구조 개편…현대글로비스 7% ↑

입력 2015-09-25 15:3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꿈틀댔다.

정 부회장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316만4,550주를 4,999억9,890만원에 사들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25일 현대차는 전일보다 2.53%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글로비스는 7.33% 오른 21만9,500원으로 종가를 찍었다. 현대모비스도 3.49% 올라 22만2,5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 부회장의 주식 매입이 폴크스바겐 사태의 수혜 기대와 함께 관련주들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먼저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정 부회장이 신규 순환출자가 금지돼 계열사 간 지분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의 매각에 따른 물량출회 등 수급 부담을 회피하고, 그룹 내 대표회사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고 현대차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차 주가에 긍정적 이슈"라고 평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시기적으로 현대모비스의 1% 자사주 매입에 이은 정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입은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며 현대차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 계열사들로의 주가 영향도 관심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모비스의 주가 할인 부문도 해소될 것"이라며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의구심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완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23.2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현대글로비스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