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도 폭스바겐 판매 중단 조치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9-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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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당국이 배출가스 조작 가능성이 있는 폭스바겐 디젤차 모델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연방도로국은 2009년부터 지난해 사이 유로 5 배출가스 기준에 맞게 제작된 1.2TDI, 1.6TDI, 2.0TDI 디젤차량 가운데 아직 판매·등록되지 않은 차량 18만 대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아울러 스위스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어떤 모델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차량 중 독일에 있는 차량은 280만 대라고 밝혀 디젤 배출가스량을 조작한 `폭스바겐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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