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의 마음을 울리는 내레이션이 화제다.
29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의 주옥같은 내레이션이 화제를 모았다. 치열한 취업전선과 사회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레이션을 통해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한 것이다”고 전했다.
극에서 황정음은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마치 책을 읽어주듯 풀어내며, 극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차분한 어조이지만 대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극의 설득력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
1회에서 황정음은 “현실에서도 누군가는 주인공처럼. 또 누군가는 조연처럼 살아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 그럼 난, 스포트라이트 따윈 받을 일도, 어울리지도 않는 존재감 제로의 엑스트라일지도 모른다”라고 내레이션을 시작하며 초라한 김혜진(황정음 분)의 삶을 대변했다.
이어 3회에서는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들 한다. 모를 땐 보이지 않던 누군가도.. 더 알게 되면 알게 된 만큼, 그 사람이 더.. 잘 보이 게 되는 법이니까...”라며 첫사랑 지성준(박서준 분)을 두고 절친 민하리(고준희 분)와 펼쳐질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또, 지난 4회에서 “서로의 존재를 모르던 A와 B가 서로를 알게 된 순간, 두 사람 사이엔 교집합이 생긴다. (중략) 어떤 교집합은 때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 그 존재가.. 훗날 우리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 거란 사실을.. 짐작조차 할 수 없게 한다”라며 혜진을 둘러싼 주변사람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암시했다.
이처럼, 황정음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를 내레이션으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음과 동시에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황정음의 내레이션으로 극이 가볍지 않게 느껴졌다!”, “황정음, 내 얘기처럼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공감됐다!”, “황정음,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투! 그리고 재미있으면서도 신선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이 공감백배의 내레이션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 밤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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