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취업·창업,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악화"

입력 2015-09-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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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 상황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청년층 고용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고용률은 2009년 58.2%에서 지난해 57.4%로 0.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2009년 고용률을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다른 연령층은 모두 100을 넘었지만 20대만 98.6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정규직 근로자 수도 2009년 239만 명에서 올해 230만 명으로 줄어든 반면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는 2009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는 20대 고용 위기가 장기화하는 현상에 대해 청년층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안정된 일자리를 원하지만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시간제 일자리나 인턴 등에 머무르는 이중구조 때문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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