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확정되기 전까지 무려 10년간 개발이 묶여 있었던 성북구 장위동 도시재생 시범사업지 내에 도시재생의 핵심시설 역할을 할 커뮤니티센터가 오는 2017년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성북구 장위 도시재생 시범사업지 내에 `통합 그린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2017년 5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가정주택 2동(성북구 장위동 224-63외 4필지)을 이달 말 매입 완료하고, 내년 4월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 그린 커뮤니티 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990㎡)이며, 건물 외벽을 각종 식물로 입히는 ‘그린월(벽면녹화)’, 옥상공원, 3중 복합창, 태양광 발전, 빗물이용시설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건물로 지어지게 됩니다.
이 센터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도서관, 시간제보육실, 상담실, 동아리방 같은 주민모임 공간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들로 채워집니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통합 그린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통해 장위 도시재생 시범사업지가 주민의 자생력 기반을 구축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선 모델로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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