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65억 낙찰가로 우승 "이제 '여신의 패션' 알 것 같다"

입력 2015-09-29 21:16  



▲ 윤은혜 우승, 윤은혜, 여신의 패션2

윤은혜가 우승을 또 차지했다.

윤은혜는 26일 방송한 중국 동방TV `여신의 패션2`에서 1위를 차지했다. 4회 미션 이후 2번째 우승이다.

이날 윤은혜는 트위드 소재의 체크무늬가 들어간 의상을 선보였다. 안에는 팔뚝이 절개된 블라우스가 덧대어져 있고, 휴대폰 케이스도 의상의 무늬와 맞춤 제작했다.

현장 점수로 경매가에서는 배우 잉얼(41,211,111위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윤은혜는 이번 의상으로 3521만1111위안(약 65억 5000만원)이라는 높은 경매가를 받았다.

윤은혜는 우승 후 "잉얼 씨한테 너무 미안하다. 최고가를 받았는데 늘 2등만 하는 것 같아서 그 마음을 어떨까 하는 생각에 미안하다. 이제는 `여신의 패션`을 조금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신의 패션2`은 여배우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매주 주제와 미션에 부합하는 의상을 컬렉션으로 약 20벌의 의상을 제작해 바이어들에게 평가받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한 `여신의 패션2` 4회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의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지난 5일 디자이너 윤춘호가 SNS를 통해 윤은혜 의상이 국내 패션 브랜드 `아르케(arche)` 2015 F/W 의상과 흡사하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윤춘호는 "윤은혜에게 형식적 사과와 해명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은혜는 표절 논란에 입을 열지 않았고, 소속사는 지난 6일 "윤은혜 이름으로 콜렉션 홍보하지 마라"라는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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