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증시 '환율과 유가'에 주목

입력 2015-09-30 14:36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차장


    지난 주 미국의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바이오 주에 대한 폭락규제를 발언하며 바이오, 헬스 케어 종목이 급락하고 있다. 발언 직후 국내의 바이오, 헬스 케어 종목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금일 어떠한 움직임을 나타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석탄수출 회사인 스위스의 글렌코어의 파산 임박설이 제기되면서 원자재 관련 종목에 또 다시 비상신호가 나타났다. 인베스텍이 투자자에게 보낸 서신에서 글로벌 상품가격이 현재 하락세를 유지할 경우 글렌코어의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런던과 홍콩시장에서 29%에 가까운 급락세가 나타났다.

    글렌코어의 주봉은 올해 77%가 하락했으며, 4년 전 주가에 비하면 90%가 하락했다. 중국의 순이익 감소가 원자재 업체에 충격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원자재 관련주에 대한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

    지난 23일부터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510억 원, 기관은 888억 원을 순매도 하며 여전히 수급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종목은 원익IPS, 메디톡스, 바이오랜드, 솔브레인 등 전기전자, 바이오, 화장품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골고루 매도했다. 외국인 매수 종목은 컴투스, 아스트, 다음카카오, 다우데이타 등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을 다량 매수했으며, 아스트는 항공주 이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매수로 강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매도 종목은 동서, 로엔, 와이지엔터, 다음카카오 등 내수주 중심의 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 매수 종목은 컴투스, 오스템임플란트, 아스트, 파라다이스 등이다. 컴투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1위이며, 아스트도 동시에 순매수를 진행하며 수급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제조업과 광산, 전력 등 공업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하며 이는 국가통계 집계를 실시한 이후 가장 부진한 수치였다. 이로 인해 세계증시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요인을 국내증시는 추석휴장 이후 변동성을 하루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혼란스러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과 유가의 지표에 주목해야 한다.

    환율은 외국인의 수급방향을 알려주는 지표로 환율이 안정세를 나타내야 하며, 10월 FOMC를 전후로 의미있는 방향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유가는 이머징 마켓의 안정과 직결되어 있다. 국내는 이머징 마켓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머징 마켓이 안정세를 나타내야 국내증시도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다. 또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은 중국경기가 부진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상관관계가 높은 국내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10월 FOMC 회의 이후 불확실성 해소와 동시에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발표된다면 시장은 우상향으로 선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까지는 현금 보유비중을 확대하며 조심스러운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