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에 15억 투자하는 등 본격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핀테크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블록체인기술 기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에 15억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의 제1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한 사례입니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 관련 국내 최다 특허(총 12건)를 보유한 금융플랫폼 개발 핀테크 기업으로, 통한 비트코인 결제솔루션, 비트코인 선불카드와 전자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ㆍ오프라인에서 상용화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KB계열사와 핀테크 기업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가교역할을 해온 KB핀테크HUB센터가 코인플러그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KB금융그룹 내에 소개하면서 전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투자는 24일 KB인베스트먼트에서 RCPS(상환전환우선주) 매입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KB핀테크HUB센터의 관계자는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 기반 비트코인 인프라를 온ㆍ오프라인 모두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프라를 활용하여 KB와 제휴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며 "KB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 KB국민카드에서 선보인 카드 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서비스에 이어,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해외송금서비스, 개인인증서, 문서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인플러그의 인프라를 활용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