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보합권··안전자산 채권 강세

김민수 기자

입력 2015-09-30 10:33  

<앵커>
세계적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채권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오전 10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95원에 거래중입이다.
오늘 환율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동안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졌지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세는 한 풀 꺾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주식시장의 부진은 원·달러 환율에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1200원선에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채권시장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 모두 개장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글로벌 채권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서울채권시장은 글로벌 채권 강세를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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