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집중 진단
출연 : 허재환 KDB대우증권
8월 제조업체 이익 급감, 배경은?
시진핑 정부는 서비스업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에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빠르게 감소하며 서비스업 비중이 급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조업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 및 경제 측면에서 연착륙이라 해도 틀리지 않지만 세계경기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제조업 딜레마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경제는 여전히 중국의 제조업 침체에 따른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4분기 경기 둔화 지속되나?
美-中 정상회담에서 핵심적으로 다루어진 문제는 사이버해킹 및 남중국해를 비롯한 외교군사적 문제이다. 사이버해킹 문제에 대해 두 국가는 판이한 입장을 보였지만 높은 수준의 합의에 성공했다. 국내는 美-中 정상회담에서 경기 혹은 상호협력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합의에 기대했지만 중국과 미국의 입장이 엇갈리며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정부 정책 예상 행보는?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정책발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기대된다. 올해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세수증가율이 작년에 비해 큰 폭 하락했기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재정여력을 확대하며 전체적으로 경기안정에 힘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장은 이러한 정부정책에 대해 기대감이 낮다. 과거 금융위기 당시 중국정부의 4조 위안 경기부양책이 실패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재정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변동성 축소 가능성은?
10월 증시가 안정세에 진입할 가능성은 있다. 최근 중국 주식시장의 하락은 경기자체에 대한 불안감보다 정책에 대한 신뢰 약화 요인이 크다. 단순한 주가하락이 중국경제에 악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된다. 재정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는 어렵지만 중국정부가 성장둔화를 방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10~11월이 지나가면 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다.
中 관련주 투자전략은?
가격측면에서는 중국의 투자와 관련된 주식의 매력도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지만 이 부분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소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향후 중국은 이전의 소비자 역할 보다 경쟁자로서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경절 등의 소비테마에 단기적인 관심은 아직까지 유효하지만 장기적인 관심은 어려울 것이다. 국내의 현재 수출은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내수는 메르스 이후 반등하고 있으며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모멘텀 측면에서 대안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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