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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서 한국인 대원으로 활동했던 김모군(18)이 미국-요르단 연합군의 공습 도중 현지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군이 피격된 곳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라카(Raqqa)는 IS의 근거지로, 최근 대규모 공습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알자지라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라카에는 시리아 정부군과 영국 공군, 미군 등의 폭격이 이달에만 10여차례 넘게 이어졌으며, 30일 이 과정에서 김군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올해 연초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은 트위터를 통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페미니스트를 증오한다"는 글을 남겨 사회에 충격을 줬다.
당시 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통해 IS 가담 절차 등을 문의했으며, IS 활동을 홍보하는 트위터 계정에 먼저 가입 신청, 수십명의 아랍계 인물들과 트위터 팔로잉(친구맺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군은 트위터에 IS 관련 사진과 이슬람을 찬양하는 글을 올렸으며, `현 시대에서는 남자들이 차별받고 있다` `나는 페미니스트를 혐오한다. 그래서 나는 IS를 좋아한다` 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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