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조작 의심 차량, 국내서 12만대 이상 팔렸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5-10-01 13:42  

폭스바겐 9만2,000대, 아우디 2만8,000대 국내서 조작 의심
최근 폭스바겐그룹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내에서 해당 엔진이 탑재돼 팔린 차량이 12만대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미국에서 문제가 된 디젤 엔진을 탑재한 국내 판매 차량이 9만2,000여대, 아우디코리아는 2만8,000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제타, 더 비틀, 티구안, CC 2.0 TDI, 파사트 등이며, 아우디는 A4, A5, A6 2.0 TDI, Q3, Q5 2.0 TDI에 조작이 의심되는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조작 의심 차량의 국내 판매대수는 폭스바겐 골프 15,965대, 제타 10,500대, CC 2.0 TDI 14,568대, 티구안 26,076대, 파사트 18,138대 A4 8,863대, A5 2,875대, A6 2.0 TDI 11,859대, Q3 2,535대, 그리고 Q5 2.0 TDI 2,659대로 나타났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기술적인 해결을 이행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폭스바겐그룹은 영향을 받은 엔진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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