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에게 있어서 자꾸만 사게 되는 아이템이 있다. 그것은 립스틱. 브랜드마다 컬러마다 제형마다 전부 다른 느낌을 띄기 때문에 하나로 충족이 전혀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타 화장품의 가격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자꾸만 사게 된다.
립스틱은 메이크업에서 ‘작지만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똑같은 메이크업을 했더라도 립스틱을 어떤 제형을 발랐느냐, 어떤 컬러를 발랐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풍긴다.
보통 립스틱을 살 때는 손에 발색을 해보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손에 발색은 너무 예쁜데, 입술에 발랐을 때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자신의 피부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똑같은 레드여도 채도와 광택에 따라 다른 발색을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Trend In]에서는 립스틱 유명 브랜드들의 대표 상품들을 각각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컬러가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봤다. 우선 레드, 핑크, 오렌지 순으로 살펴봤다. 이번 편에선 핑크를 알아봤다.
▲ 핑크 립스틱, 어떻게 바르면 더 예쁠까?
여자는 핑크 립스틱을 사랑한다. 어릴적부터 여자와 핑크를 일관시 해서 그런지 아주 친숙한 컬러다. 손이 자주 가는 핑크지만, 막상 핑크 립스틱을 바르면 입술만 동동 떠 보이는 느낌에 막상 바르고 지우는 경우가 많다.
핑크립스틱이 잘 어울리는 사람들을 보면 잡티 없는 새 하얀 피부거나, 입술이 굉장히 매끄럽고 ‘빵’한 느낌을 낸다. 이렇듯 피부와 핑크립스틱이 혼연일체가 되지 못하고 동동 떠 보이는 느낌이 나는 것은 피부 커버가 덜 됐기 때문일 확률이 가장 크다.
자신의 얼굴빛이 어둡다고 핑크 립스틱을 포기말고, 베이스 단계부터 피부결 정돈에 신중을 가하자. 매끄러워진 피부로 인해 핑크 립스틱이 훨씬 잘 어울릴 것이다.
만약 입술컬러가 죽어있다면 일반 컨실러를 사용해 입술을 커버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입술 경계를 잘 흡수시켜 파우더로 눌러준 후 핑크 립스틱을 발라야 자신이 원하는 핑크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피부톤이 어둡다면 베이지 핑크 컬러로 튀지 않으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만약 얼굴에 붉은 기가 돌고 까무잡잡하다면 인디언 핑크로 섹시한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다.
▲ 브랜드별 발색샷
아리따움 미러 글로스 틴트 러블리 브리즈, 발색력이 좋다. 바를 때는 끈적이는 느낌이 드나 입술에 닿은 후에는 전혀 끈적이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지속력은 최고.
버츠비 하와이안 스몰더, 바를때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부드럽게 발린다. 은은한 발색
클리오 로코퀸, 쨍한 핫핑크. 광택과 발색 모두 갖춘 제품. 얼굴이 하얗다면 금상첨화
나스 클라우디아, 손 발색은 광택이 있지만, 입술 발색에선 큰 광택이 느껴지진 않는다. 하지만 굉장히 부드럽게 발린다. 발색도 굉장히 잘 된다.
제이에스티나레드 버진 핑크, 입술에 바를 때 약간 매트함이 있다. 매트해서 지속력은 높은 제품.
에스쁘아 모디쉬, 살짝 광택이 돌면서 발색도 잘 된다. 인디언핑크에 핫 핑크가 살짝 섞인 느낌.
맥 캔디얌얌, 매트한만큼 엄청난 발색력과 지속력. 보이는 컬러는 핫 핑크지만 인디언핑크 컬러에 가까움
랑콤 마젠타핑크, 레드가 많이 함유된 컬러. 립스틱 자체로 보면 레드느낌이 더 강하지만 입술에 발라보면 핑크 느낌이 난다.
아이오페 푸시아틴트21, 광택이 엄청나서 바를 때 매끈하게 발린다. 광나는 핫핑크.
디올578, 거의 발색이 없음. 입술 컬러에 혈기만 더해주는 느낌. 보기에는 새빨개 보여도 무서워 할 필요없이 과감히 발라도 됨.
페리페라 리즈갱신, 부드럽고 발색도 높은 제품. 손발색과 입술발색이 같은 컬러감을 낸다.
슈에무라 강남핑크, 매트하긴 하지만 지속력이 높다. 쨍한 핫핑크 컬러의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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