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첫날 '기대 반 · 아쉬움 반'

입력 2015-10-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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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은 대규모 할인 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 행사 첫날입니다.
    다양한 제품을 최대 할인률에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많은 사람들이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백화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첫 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평일 낮부터 백화점을 찾은 겁니다.
    핸드백과 모피제품, 그리고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판매하는 제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허준석 롯데백화점 영업 담당
    "작년보다 100여 브랜드가 행사에 더 많이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하반기 매출 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대 80%의 할인률에 고객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인터뷰> 나영림 서울 동작구
    "이 정도 가격에 이만한 물건을 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개들은 광고와는 다른 할인률과 상품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이난영 서울 동작구
    "제품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이 제한적입니다. 이러면 세일의 의미가 없습니다."

    이 백화점의 1일 매출은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지난해 가을 정기 세일 대비 40% 올랐습니다.
    유통업계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효과를 연말까지 이어나가 올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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