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초이스가 뭐길래…미환급금 무려 271억 "빨리 돌려 받으세요"

스마트초이스가 뭐길래…미환급금 무려 271억 "빨리 돌려 받으세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에 쌓인 환급금이 무려 2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모바일 상품권 이용자들에게 환급되지 않은 금액이 271억원에 달한다.

모바일 상품권 산업은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12년부터 급속하게 성장했다. 2014년 4월 이전까지는 미환급금에 환급 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매출액 대비 상당 금액이 미환급금으로 남아있다.

2011년 615억원 수준의 모바일상품권 매출은 2012년 2배(1,299억원)로 성장했고, 2014년에는 4,741억원(2012년 대비 3.6배)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4년 7월부터 카카오톡이 모바일상품권 직접 영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은 판매된 모바일상품권이 기간 내에 사용되지 않은 경우 5년 이내에 환급받을 수 있다. 5년간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 추이는 2010년 27억원이 발생했고, 2011년 44억원, 2012년 78억, 2013년 111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 모바일상품권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연간 모바일 미환급금이 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2010년 발생한 미환급금 27억원은 올해 내에 모두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금은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