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장인어른, 첫만남에 쌍욕" 김가연과 결혼반대 이유가

입력 2015-10-02 08:23  



임요환 "장인어른, 첫만남에 쌍욕" 김가연과 결혼반대 이유가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아내인 배우 김가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MC들이 "김가연과 결혼 전 장인어른의 반대가 심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임요환은 "맞다. 일단 김가연이 결혼이 처음이 아니고 내가 두 번째인데, 장인어른이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각별하셔서 처음에 반대를 많이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요환은 "어느날 장인어른댁에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내가 너무 어리니까 맘에 안 들어 하셨다. 그래서 나중에는 화를 많이 내시다가 그것도 안 되니까 욕도 하셨다"고 덧붙였다.

성대현이 "장인어른이 많이 무섭다고 들었다"고 하자 임요한은 "욕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못 들어 본 욕들을 했다. 첫 만남에 이런 욕을 들어도 될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임요환과 김가연은 2010년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김가연은 1995년 23세 어린 나이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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