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중국 수출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수출은 증가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감소한 4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1.8% 줄어든 346억 달러로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8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화장품이 43.7%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외 무선통신기기가 갤럭시노트5와 S6엣지 플러스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9% 증가했고, 자동차부품도 5.0% 늘었다.
한편 10월 수출은 북미 블랙프라이데이(11월 셋째 주)와 유럽 박싱데이(12월 25일 전후) 등 주요 시장의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그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