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키스신 포착 '친구 끝, 연인 시작?'

입력 2015-10-02 08:59  



▲ 부탁해요엄마 유진 이상우 키스신(사진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드디어 친구 사이를 청산하고 연인이 되는 걸까. `부탁해요, 엄마` 비주얼 `우유커플` 유진과 이상우의 그림 같은 첫 키스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 이진애(유진 분)와 강훈재(이상우 분)는 그동안 친구라고 하기엔 가깝고 연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14회분에서 운영난에 사무실을 접고 장철웅(송승환 분)의 회사에 입사하기로 한 훈재가 걱정됐던 진애. 그녀는 훈재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냥 늦어지길래요. 그리고 왠지 혼자일 것 같아서요"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훈재는 "지금 나 걱정해주는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겸연쩍어진 진애는 "그냥 친구니까요"라며 얼버무렸다.

하지만 줄곧 친구라는 단어에 미묘한 반응을 보이던 훈재. "나 친구 아닌데? 전에 진애씨는 친구라고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난, 진애씨 친구는 아닌 거 같아요"라고 의미 있는 고백을 했고, 진애를 "친구보다 더 가까운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의 마음을 쉽게 얘기하지도 연인 사이라 단정 짓지도 못한 훈재. 아직 조심스러운 진애를 배려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두 사람의 키스신 소식. 15회 만에 등장한 첫 키스신이기 때문에 촬영장에선 어떻게 하면 예쁘게 담을 수 있을지 전 스태프들이 고민을 거듭했다고. 유진과 이상우 또한 풋풋하고 설레는 키스신을 위해 감독님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며 촬영에 임했고 덕분에 아름다운 장면이 탄생,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흡족한 미소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상대가 더 예쁘고 멋있게 나올 수 있게 배려를 많이 했다. 그래서 더욱 달달한 키스신이 탄생했다"며 "그간 시청자들이 가장 기다려왔던 장면이 아닐까 싶다. 서로에게 단순한 이성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지만, 제대로 표현을 못 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키스를 통해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간 누가 봐도 연인 같지만, 친구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향한 진심을 표현하지 못했던 진애와 훈재. 그런 두 사람의 달달한 첫 키스가 담길 `부탁해요, 엄마`는 3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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