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경기 어땠나보니 '대박'…추신수 타율은?

입력 2015-10-02 13:21   수정 2015-10-02 13:24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최고의 한 달을 보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천금 같은 볼넷으로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텍사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의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텍사스는 87승 72패를 거둬 4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임과 동시에 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해 3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13년 이후 2년 만에 생애 두 번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텍사스와의 정규리그 최종 4연전에서 극적인 역전을 노리던 지구 3위 에인절스는 83승 76패에 그쳐 지구 선두 경쟁에서 탈락하고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거쳐 포스트시즌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와의 남은 3경기에서 1승을 올리거나 이날 쉰 지구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84승 75패)가 남은 3경기에서 1패만 해도 지구 우승을 결정짓는다.

텍사스가 남은 경기를 전패하고, 휴스턴이 전승해야 양팀이 동률을 이루는 만큼 텍사스는 지구 우승에 절대 유리한 고지에 섰다.

텍사스는 아울러 동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1위인 뉴욕 양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해 지구 우승 3팀 외 리그에서 승률이 높은 2팀에 돌아가는 와일드카드 2장 중 1장을 확보했다.

텍사스가 가을 잔치 초청장을 거머쥐기는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패퇴한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텍사스는 최악에는 휴스턴과 동률을 이뤄 지구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단판 대결(타이브레이커)를 치르고 이 경기에서 패할 수도 있지만, 최대 86승에 그치는 와일드카드 3, 4위 에인절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보다 무조건 앞서기에 와일드카드를 손에 넣었다.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곧바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나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를 벌이지만, 와일드카드로 올라가면 뉴욕 양키스와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을 벌인 뒤 곧바로 디비전시리즈를 치러야 하기에 텍사스는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지만, 귀중한 볼넷을 고른 뒤 득점에도 성공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다가 델리노 드실즈의 중견수 쪽 2루타로 동점을 만든 5회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두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과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왼손 투수 앤드루 히니와의 세 번째 대결에서는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로 몰렸으나 히니가 끈질기게 던진 슬라이더 4개를 잇달아 참아내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추신수는 인내심을 발휘해 가까스로 돌아가던 방망이를 멈춰가며 히니의 유인구를 잘 골라냈다.

이어 벨트레는 히니의 낮은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선상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로 치명타를 날렸다.

타구를 확인한 뒤 전력 질주해 여유 있게 홈을 찍은 추신수는 적시타를 친 벨트레에게 격정적인 축하 인사를 보냈다.

추신수는 6회 2사 1, 2루에서는 석연치 않은 심판의 판정 탓에 삼진으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2회 머리 위로 넘어가는 공을 슬라이딩하면서 잡아낸 좌익수 조시 해밀턴의 믿기 어려운 호수비로 대량 실점의 위기를 넘긴 텍사스는 4-3으로 쫓긴 7회 2사 1,3루에서도 왼손 구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의 호투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공수교대 후 해밀턴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텍사스를 떠나 에인절스와 다년 계약을 했다가 부상과 부진 등으로 올해 다시 텍사스로 돌아온 해밀턴은 결정적인 수비와 타점으로 에인절스에 뼈아픈 일격을 가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